코스피 지수, -2.24% 하락 2,300선 깨지다

코스피 2,300선 붕괴

2022년 12월 28일 코스피 지수가 -2.24% 하락하면서 2,300선이 깨지며 2,280으로 마감했습니다. 전날 나스닥이 -1.38% 하락하며 다시 52주 최저치에 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2,300선이 깨진 것은 약 2개월 만입니다.
코스피는 작년 21년 12월 24일 52주 최고가인 3,010을 기록했으며 52주 최저가인 2,134를 기록한 적 있습니다.
시장의 하락원인으로 크게 2가지로 보고 있습니다.

테슬라 쇼크

첫 번째 원인은 미국에 상장된 테슬라가 -11.41% 급락하면서 전체 나스닥 지수하락(-1.38%)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 공장 재고 처리 문제로 연말 생산중단 이슈가 확정되는 기사가 공식적으로 나오면서 수요감소 우려로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이로 인한 대한민국 시가총액 상위권에 있는 전기차, 2차 전지 관련 회사인 국내 LG에너지솔루션 -4.49% 하락, LG화학 -4.14% 하락, 삼성 SDI -3.37%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출처 : 테슬라 분기보고서

배당락일

배당락일이란 배당지급을 공시할 때 명시되는 날짜입니다. 배당락일까지 보유한 주주들은 배당을 받을 수 있으며 그 이후에는 매도하여도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배당락일이 지나면서 기관에서 1조 2천억 원이 넘는 물량을 팔았습니다.
특히 금융주 및 고배당주들 하락했습니다. 은행주는 기업은행 -10.71% 하락, 우리 금융지주 - 9.23% 하락, 증권사는 대신증권 -9.65% 하락, 삼성증권 -8.01% 하락 등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출처 : 기업은행, 우리금융그룹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