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심리학, 부자가 되기 위한 마인드셋

돈의 심리학

당신이 부자가 되지 못한 이유

남들보다 열심히 일했고 검소하게 살면서 저축만 한 거 같은데 돌아오는 거는 노후자금으로 쓰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현실입니다. 옆집 그 누군가는 '아파트 분양을 받아 몇억이 올랐느니', '코인을 투자해서 수십 배 수백 배 벌어서 은퇴를 했니.' 같은 소리를 들으면 열심히 일하고 저축했던 자신이 잘못산 건지 아닌지 자괴감과 무료함에 빠질 수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 만해도 저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어 전혀 이상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이제는 깨어나야 됩니다. 바로 금융문맹에서 말이지요. 이 책을 읽기 전에 EBS에서 방영한 자본주의 5부작 중에 첫 번째 '자본주의 : 1부 돈은 빚이다'를 꼭 시청하시길 바랍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5편 모두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10년 전 2012년 방송이지만 지금 시청해도 될 만큼 좋은 내용입니다. 10년 전 방송을 지금 봐도 괜찮은 이유는 자본주의 시스템은 현재 에도 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자본주의 시스템 안에서 살고 있습니다. 자본주의를 무시하고 등한시하는 것은 미련한 짓입니다. 자본주의를 공부해야 됩니다. 시청하시고 이 책을 읽는다면 더 빠르게 습득하게 될 것입니다. 자본주의를 이해하시고 이 책을 본다면 마치 정답지를 보는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부자가 되기 위한 교과서

전 월스트리트 저널 기자 이자 현재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모건 하우절의 책입니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저자의 명석 함에 빠져들게 됩니다. 부자가 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을 알려줍니다. 전부 밑줄을 칠만큼 좋은 내용이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는 저자는 책에서 돈을 많이 버는 것과 똑똑한 것과는 별 상관이 없다고 말합니다. 금융교육을 받지 못하더라도 부자가 되는 방법을 배우기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저 역시 이 말에 동감합니다. 주의만 살펴보더라도 고등학교, 대학교 때 공부를 잘한 친구들이 좋은 직장에 들어갈 수는 있지만 부자가 되는 것과는 별개입니다. 오히려 좋은 직장에 들어가 높은 연봉을 받으면 소비가 그만큼 커지고 현실에 안주하게 되어 부자 되는 것에 관심이 없고 마치 지금 성공한 사람처럼 자신에게 취해 있는걸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소득이 많으면서 부자가 되는 방법을 이행하면 물론 도움이 되겠지만 적은 소득에도 부자 되는 방법을 행한다면 누구나 자기가 원하는 만큼의 부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두번째는 남들에게 부자로 보이기 위해서 쓰는 것이 가장 부자로부터 멀어지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소득이 높아도 그만큼 부자로 보이기 위해서 쓴다면 원하는 것에 반대로 행동하는 것입니다. 부는 상대적인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기준을 새우고 그 목표를 이루면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소비습관과 저축 습관(투자)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대부분의 성공한 투자자가 말하듯 이 책에서도 복리의 힘을 말하고 있습니다. 날고 기는 인재들이 모여 있는 금융 시장의 펀드들도 대부분 시장지수를 이기지 못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평범한 일반 투자자들도 트레이딩을 통한 큰 수익을 원하기보다 자본주의라는 체제에서는 자산시장은 우상 향한다 것을 이해하고 복리의 힘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장기투자를 해야 합니다.

타의적인가, 자의적인가

저자는 돈의 가장 큰 장점을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돈의 가장 큰 가치는 바로 내 시간을 내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것이다.' 잠시 읽는 걸 멈추고 지금 당장 평소에 하고 싶은 일 또는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일 10가지를 적어보시길 바랍니다. 세계여행도 좋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 퇴사 후 놀러 다니기 뭐든 좋습니다. 그중에서 돈만 많으면 해결할 수 있는 항목에 동그라미 쳐보시길 바랍니다. 아마 대부분 동그라미를 칠 것입니다.
이처럼 돈은 내 시간을 내 마음대로 쓰게 해주는 절 때 적인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돈과 행복은 비례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돈이 없으면 불행한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평소에 "돈이 뭐가 중요해, 얼마 없어도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면 됐지" 하는 마음이라면 현실에 부딪쳐 타의적으로 된 건지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