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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정말

by 2840TIDYUP 2022.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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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마음이 심란할 때

저는 감정 기복이 크지 않은 편입니다. 화가 나거나 기쁠 때 밖으로 크게 표출하지 않고 친구, 가까운 지인들에게 고민, 걱정을 말하지 않는 스타일입니다. 몇가지 이유로 여러 상황들에 힘들다고는 느끼지만 포기하거나 우울한 정도라 생각하지 않고 누구나 이정도는 겪는다고 때문입니다. 어찌 보면 80~90년대의 전형적인 아버지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우연하게 이 책을 접하게 되고 많은 것을 느끼고 위로받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김재식 작가의 여러 시리즈 중에 오늘 이야기해볼 책은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입니다. 주변 사람들과 인간관계, 회사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사랑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친구들이나 가족들에게 고민을 상담받고 위로받아도 뭔가 속으로 풀리지 않을 때가 다들 있었을 것입니다. 그때는 마음을 누구에게 기대기보다는 나에게 집중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이 책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총 4장으로 되어 있고 각 장마다 40개~50개 정도 되는 소 제목이 붙은 좋은 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간관계에서 힘들어하고 있을 여러분께 작지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읽으면서 가슴에 와닿았던 구절들을 소개하겠습니다. 모두 좋은 내용이니 전부 읽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지 않아도 된다.

어려서부터 남에게 피해 주지 말고 착하게 살아야 된다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인연을 맺은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돼야 했습니다. 제 본래 성격도 숨기고 남이 좋아하는 성격으로 살며 남들 행동이나 말투에 신경 쓰게 되고 그에 맞춰서 살게 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친구들이나 지인들 사이에서는 그냥 착한 아이로만 인식되었습니다. 이렇게 살다 보면 본연의 내가 어떤 성격이었는지 잊게 되고 행동하나 하나가 남이 보기에는 어떤지 의식하는 습관이 몸에 배였던 것 같습니다. 이런 저에게 책 제목을 본 순간 확 끌리게 되었습니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 이면돼'라는 구절이 가장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당연한 말 같겠지만 그동안 직장상사, 직장동료, 친구라는 이유로 저를 좋아하던 싫어하던 다 좋은 사람으로 노력하려던 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습니다. 지금은 저를 좋아한다는 생각이 드는 인연에게만 더 집중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중이며 마음도 이전보다 한결 나아지고 있습니다.

나랑 맞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나이가 들어가면서 주변 친구들이 줄어드는 걸 느낍니다. 어렸을 때는 다 같이 놀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었는데 말입니다. 각자에 가정이 생기고 취직 때문에 여러 지역으로 흩어지다 보니 더 만날 시간이 줄어 그런 걸 수도 있습니다. 어쩌다 만나도 각자의 인생을 살아온 주관이 강해지고 관심사가 달라지면서 더욱더 멀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럴 때면 서운한 감정이 들고 저를 빼고 다른 친구들이 만나면 소외감과 실망감까지 듭니다. '그 사람에게 당신이 필요 없다면 당신에게도 그 사람은 의미가 없는 것이다.'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제가 아무리 노력하더라도 상대방이 저와의 관계나 제가 생각한 만큼 의미를 가지지 않는다면 그 관계는 유지될 수 없습니다. 처음에는 그런 관계가 끊기 어렵겠지만 유지하게 되면 자신만 에너지를 소비하게 됩니다. 나랑 맞지 않는 사람이라면 그 관계에 에너지를 소비하지 말고 자신과 맞는 사람과 관계를 유지하면 됩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세상은 나를 믿고 사랑해주는 사람 단 한 사람만 있어도 충분히 살아갈 가치가 있습니다. 저에게는 그런 사람이 부모님 외에도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들이 생겼으니 분에 넘치게 감사하고 꼭 그들에게 보답하면 살아야겠습니다. '한 사람의 곁에 오래도록 지키며 살아가는 마음... 이것들을 사랑이라고 부른다.'이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진정 사랑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여러분들은 그 사람 곁에 평생 지키고 싶은 마음이 있으신가요? 저는 제가 사랑하는 그 사람들에게 평생 지키고 싶습니다. 한번 살고 유한한 인생에 맞지도 않는 인연들과 서운해하며 마음을 소비했던 것을 후회가 됩니다. 그들은 그냥 지나가게 두고 나와 맞고 좋은 사람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 마음을 더 집중해서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곁에있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에게 더 집중하면서 사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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